버블 붕괴 과정 1
베어스턴스가 파산에 이르자 연방준비제도는 구제책을 강구했다. 연방준비제도의 대규모 완화정책으로 주식은 반등, 채권수익률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경기가 어려워지면 연방준비제도에서 구제해 줄 것이라는 신뢰가 강하게 작용했다. 점점 낙관하는 분위가 퍼져나갔다. 경제 실적 통계는 지속적으로 나빠졌고 실업률 상승, 채무불이행과 압류, 제조업과 서비스 부분 활동이 위축되었다.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달러는 약세를 이어갔다. 이는 주식시장의 하락을 불러오고 인플레이션이 급등했다.
그 유명한 리먼브라더스와, 메릴린치, 모건 스탠리의 신용평가 하양소식이 전해졌다. 이 투자은행들은 자산 매각, 대출 서비스 축소 중 선택해야 했다. 이는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다. 신용이 위축된 결과 실업률은 20년 만에 가장 높은 5.6%를 기록했다. 소비자 신뢰는 16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고 제조업 활동도 감소했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최대 폭으로 올랐다. 성장은 저조하고 인플레이션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었다.
인플레이션 상승이 증가하면서 부채와 경제 리스크를 통제해 경제 성장과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 7월에 유가가 급락해 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연방준비제도는 긴급 대출 프로그램의 대상을 투자은행과 증권회사로 확대했다.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는 공동 대책을 발표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버블 붕괴 과정 2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국책모기지기관으로 대공황의 영향으로 시행된 뉴딜정책의 일환이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대출기관으로부터 다량의 모기지를 구매해 패키지화하고 지급보증을 하며 투자자들에게 파는 방법을 활용했다.
민간 대출기관은 자신들이 판매하는 모기지를 구매자들이 있어 항상 판매가 가능했다. 리스크가 큰 모기지를 인수해 안전자산으로 전환을 통해 큰 수익을 냈다. 이는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가계는 차입 비용을 낮추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베어스턴스 대비 20배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손실이 증가하자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재무부는 무제한 자금을 사용해 자금을 제공했다. 재무부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장부를 검토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대규모 자본 손실을 숨긴 것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구제가 되자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연방주택금융청의 승인권을 통하여 통제했다.
버블 붕괴 과정 3
9월 유가가 하락했다는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줄이고 소비자 지출을 촉진한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었으나 이것은 전 세계 경제 성장 둔화를 의미하기도 했다. 리먼 브라더스의 주가는 사업 일부를 한국산업은행에 매각하려는 소식에 상승했다. 긍정소식에도 부진한 경제 실적에 실업률도 증가하고 실업 수당 신청이 늘었다. 저조한 고용실적 발표로 주식시장은 다시 하락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국유화 소식에 다시 반등했다. 하지만 리먼 브라더스를 구해줄 곳이 없자 리먼 브라더스의 주가는 50% 하락했다. 시장전체는 3% 하락이 일어나고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었다. 리먼 브라더스는 유동성 문제와 지급능력에도 문제가 있었다. 연방준비제도와 재무부가 리먼 브라더스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하자 리먼 브라더스 주가는 폭락을 거듭했다. 리먼 브라더스가 무너지면 금융 시스템 전체에 충격을 주고 다른 곳까지 무너지는 연쇄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소식이 전해졌다. 다른 금융기관과 맺고 있는 연관성 때문에 충격이 엄청나게 컸다. 사람들은 리먼 브라더스 구제에 실패한 정부에게 금융시장 전체를 살릴 수 있는지 의심이 커졌다.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은 역대 최대 규모의 파산이었다.
리먼 브라더스 붕괴
결국 리먼 브라더스는 파산을 선언한다. 주식시장은 5%로 가까이 하락하고 은행주와 보험주는 10%의 하락을 보였다. 신용 스프레드는 증대하고, 신용흐름은 중단되었다.
재정 붕괴의 사태가 경제 전체로 퍼져 경제 추락이 이어졌다. 산업 생산량이 급감하고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었다. 미국 금융 시스템 위기의 소식은 유럽, 아시아 중앙은행들은 유동성 공급 조치를 발표했다. 복잡한 리스크와 채무 관계로 은행 간 대출은 멈추고 리보는 두 배 상승했다. 우량 기업도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겨 채무불이행을 고려했다.
AIG는 최대 보험회사로 채권 손실이 발생하면 이 손실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손실에 노출되었다. AIG도 빠르게 파산으로 이어졌다. 연방준비제도는 AIG 지원하고 금리를 동결시켰다.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금리를 동결하였지만 시장은 큰 타격을 받았다. AIG를 지원하는 소식에도 주식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대거 이동했다. 정부는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주식시장은 반등을 하였다. 또한 전 세계 중앙은행들과 통화스왑을 추진하고 유동성 경색을 완화하려 시도했다. 하지만 악재가 계속 발생하자 경제침체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구매관리자지수는 크게 하락하고 공장주문이 하락하며 일자리도 감소했다. 비금융 기업들도 운영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현금 보유량을 확보하기 위해 배당금을 삭감했다. 전 세계가 비슷하게 흘러갔다. 유동성이 말라버린 것이다. 중앙은행들은 신용시장을 정상화하고 신용을 회복하기 위해 서둘러 대책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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